[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방역과 귀성객 편의도모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 귀성 인파가 몰리는 역․터미널, 공항, 도시철도 등 다중이용 교통시설에서는 동선분리 및 좌석 적정배치, 비대면 예매 강화 등 이용객 간의 거리를 유지하고 환기와 소독을 강화한다.
또 고객 접점시설에 항균필름을 부착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확진자 발생 시 특별방역을 위한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교통수단은 운행 전후 소독강화, 차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탑승 전부터 이용 시까지 전 단계에 걸친 방역체계를 갖춘다.
특히 설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공동분류작업으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택배물류센터에 대해서도 특별점검을 통해 방역관리체계 등을 지도․점검한다.
또한 해외입국자가 들어오는 동대구역에는 해외입국자의 동선을 일반시민들과 분리해 현장에서 코로나 검사 후 바로 방역로 자택 등으로 이동하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지역 유입인구가 많은 동대구역과 복합환승센터 터미널 주요지점에는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한다.
열차는 승객 간 거리확보를 위해 창가좌석만 판매하고 평시 대비 일 20회 증회된 412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35회 증회된 704회 운행하고, 항공 및 고속버스는 증편없이 각각 일40회와 일 585회 운행할 계획이다.
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다중이용 교통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더욱 강화하겠다”며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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