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하이투자 품고 순이익 8.1% 증가…대구은행 15% '감소'

DGB금융, 하이투자 품고 순이익 8.1% 증가…대구은행 15% '감소'

기사승인 2021-02-08 17:16:50
DGB대구은행.
[대구=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3323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이를 견인했다.

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31.4% 증가한 1116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역시 30.8% 늘어난 361억원을 올렸다.

반면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2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성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전년과 비교해 ROA(총자산순이익률)은 0.13%p,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55%p 각각 감소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2019년 14.42%에서 지난해 17.53%로 3.11%p 증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과 경기회복 속도를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