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들의 실적이 이를 견인했다.
2018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된 하이투자증권의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31.4% 증가한 1116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 역시 30.8% 늘어난 361억원을 올렸다.
반면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2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불확실성이 실적에 발목을 잡았다.
전년과 비교해 ROA(총자산순이익률)은 0.13%p,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55%p 각각 감소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2019년 14.42%에서 지난해 17.53%로 3.11%p 증가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의 불확실성과 경기회복 속도를 예의 주시하면서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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