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이하 키다리 점빵)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생계형 위기가구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해 일명 ‘코로나 장발장’을 예방하고, 방문자 상담과 조사로 공적부조 및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구시민을 위해 10여 년간 묵묵히 익명기부를 해온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시기에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으로 이름을 지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억5000원을 지원하고 대구시, 푸드뱅크, 푸드마켓, 복지관이 서로 힘을 합쳤다. 대구적십자사의 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
오는 9일부터 성금 소진 시까지 운영되며, 설치장소는 푸드마켓 8개소와 푸드뱅크 2개소, 복지관 1개소로 총 11곳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분의 시민도 배고픔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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