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8420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5명, 동구‧중구‧수성구‧달서구 각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동구 체육시설 관련이다. 이들은 에어로빅 시설과 사우나 등을 이용한 뒤 확진되거나 이들의 동거가족이다. 이로써 동구 체육시설 관련해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2명은 북구 일가족 관련이며,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알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엿새째 한 자릿수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명, 해외유입 1명 등 총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034명으로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청도 3명, 포항과 영주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청도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포항은 지인모임과 관련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영주에서는 북아메리카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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