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워크숍은 전국 최초로 재난간호와 관련된 온라인 모의도상 훈련과 함께 진행됐다.
전국의 간호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재난현장 의료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한편, 실제 재난 발생 시 재난지휘 체계를 고민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재난과 재난간호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강의와 재난대응 시 필요한 재난대응시설 및 구역 설치, 환자 중증도 분류 등에 대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온라인 시뮬레이션 교육방법을 활용해 9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간호학과 유명란 학장은 “재난에 대한 대응은 실제 재난의 규모나 그 지역에서 수용될 수 있는 자원 등을 모두 고려해 수립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실제적인 재난대응 계획이 수립돼 즉시 적용이 가능해야 하며, 재난계획을 수립하고 대응하기 위한 준비단계로 재난대응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지난 2016년 지역사회 안전과 지진 등 다양한 재난대응 전문교육을 목적으로 재난안전대응교육센터를 설치, 인적·물적 인프라를 구축하며 병원의 재난대응 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확대·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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