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까지 설 연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미시는 전국적으로 이동이 많아지는 설 연휴동안 자칫 방역이 느슨해질 경우 언제든지 코로나19가 재확산 될 수 있다고 보고 연휴기간동안 방역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우선 이동이 많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귀성객들의 방문이 많은 구미역과 구미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역·터미널, 전통시장 주변 식품접객업소를 지도 점검한다. 또 바로처리반과 민원대응반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공무원 2인 1개조로 종교시설을 전담해 종교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이어나가고, 노래방, pc방 오락실, 영화관 등 다중 이용시설 790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모두가 지친 상황이지만 자칫 방심하게 된다면 재확산이 이어 질수 있다”며 “명절에도 가족이나 친지와의 만남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게 돼 안타깝고 송구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상황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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