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경북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던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재선정을 통해 앞으로 2년간 국비 총 90억 원을 확보해 3~7년차 스타트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scale-up)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도약기 혁신창업기업의 성과창출 및 데스밸리 극복을 위해 소요되는 금융, 경영, 투자 등의 종합 지원사업이다.
이번 연장 공모에는 기존 20개 주관기관 중 사업 수행 평가와 신규 계획 심사를 거쳐 10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대구대 창업 전담조직인 창업지원단은 창업지원기관, 투자사, 컨설팅사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비즈니스 모델 개선, 기업중심형 멘토링, 투자 고도화, 해외 마케팅 등의 특화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지원 대상은 정보통신, 바이오·식품, 기계·소재, 빅데이터, AR/VR, 로봇 분야의 창업 3~7년 이내의 창업기업으로 향후 2년간 100개사 정도의 핵심기술 보유 스타트업을 선정해 각 분야별 기술력과 대외 경쟁력에 따라 최대 8억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또 전문 투자사(VC)와의 벤처펀드 후속투자와 함께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의 글로벌진출도 연계할 계획이며, 3월 중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창업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3~7년 차 도약기 기업의 사업화 및 특화프로그램지원 뿐만 아니라 지난해 결성된 680억 원 규모의 경북 혁신벤처펀드와의 투자 연계를 통해 4차 산업 중심의 스타트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2년 연속(2019~2020)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창업패키지사업(예비, 초기, 도약) 3관왕에 오르는 등 창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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