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난 847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9일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한 이후 10일부터 13일까지 다시 두 자릿수(12~16명)를 기록하다 닷새 만에 3명으로 뚝 떨어졌다.
북구 일가족과 관련해 n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북구 일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또 북구 소재 병원 내 확진자 발생으로 대구의료원에 공공격리 중이였던 환자 1명이 확진됐다. 북구 병원 관련 확진자는 직원 및 환자 5명, n차 감염 2명으로 총 7명이다.
그 외 확진자의 접촉으로 1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11일째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
설 연휴기간 평소보다 검사수가 작은 점을 감안해도 뚜렷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명, 해외유입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051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포항과 청도에서 각각 2명, 안동에서 1명이 발생했다.
포항의 경우 신규 확진자 1명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 또 지난달 30일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도 확진자 2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안동에서는 서울한양대병원 집단발생 관련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경북은 지난 3일부터 11일째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도 최은정 감염관리과장은 “오는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돼 대부분의 업종에서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 된다”면서 “최근 경북의 주 평균 일일 국내 확진자는 1.5단계인 30명 이상보다 크게 낮은 3명 전후를 보이고 있어 지금과 같이 방역수칙을 지킨다면 코로나19의 안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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