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공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공주 91-92번)이 16일 추가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91번 확진자 70대 A씨는 지난 11일 확진된 공주 84번 확진자와 공주의료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다. 지난 14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말 인공관절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던 A씨는 지난 11일 실시한 선제적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공주시 방역당국과 공주의료원 측은 A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했던 환자와 간병인, 보호자 등 7명을 즉각 격리 조치했다.
또한, 92번 확진자 60대 B씨는 공주의료원 4층 병동 간병인으로 지난 14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발현, 15일 공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11일 실시한 선제적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B씨의 증상발현일 2일 전부터 이동 동선을 파악 중으로, 우선 가족과 친척 등 9명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9명의 거주지는 공주와 세종, 서울 등 다양해 해당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이 같은 사실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공주의료원 4층 병동에 대한 이동 및 면회 금지 조치는 계속 유지하고, 입원환자와 직원,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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