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환경분야 개선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혁신기술 설비 제작과 설치 지원을 위해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녹색혁신 상생협력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 유관기관 등이 협업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3월 19일까지며 ‘녹색혁신 상생협력사업’ 지원기업 선정 공고한 뒤 최종 선정평가를 거쳐 총 10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혁신기술 설비·설치 소요비용의 최대 60% 이내(과제당 최대 6억원까지)에서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최종 성공 과제에 한해 민간부담금의 일부(총 사업비의 20% 이내, 과제당 최대 2억원까지)를 인천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SK인천석유화학(주) 등과 지역 내 환경문제 해결 및 지역 맞춤형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는 환경취약 지역 내 혁신설비 설치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사업비 매칭 지원(전체 사업비의 20%, 최대 2억원), 사후 점검 및 후속 연구개발 등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환경오염 저감 등 녹색혁신 기술·설비 설치를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사업성과 확산 및 홍보 등을 추진한다.
SK인천석유화학(주)는 보유 전문기술을 활용한 지역 중소기업 육성, Test-Bed 제공,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기술 현장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변주영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환경취약 중소기업이 기업환경개선 지원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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