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고산도서관은 2월 한 달간 ‘박물관’을 주제로 큐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큐레이션이란 산발적으로 흩어진 콘텐츠 중 양질의 정보를 테마에 따라 선별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콘텐츠 과잉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선별된 양질의 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고산도서관은 첫 주제를 ‘박물관’으로 정했다.
이번 한 달간 각 층 자료실에서 관련 도서를 전시하고 목록을 제공하는 북큐레이션과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의 강연을 진행한다.
고산도서관은 박물관이 ‘눈으로 보는 곳’이란 고정관념을 벗어나 ‘체험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주민들이 박물관을 즐기고 이해하는 제3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진행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할 계획이다.
고산도서관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에서 박물관 관련 도서들을 전시하고 목록을 제공하는 북큐레이션을 진행하며, 오는 26일 오후 7시에는 ‘박물관에서 무릎을 치다 - 국내외 36개 박물관에서 찾아낸 인간의 미래’라는 주제로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김정학 관장은 25년간 국내외 방송프로듀서를 지냈으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총감독, 국악방송 제작국장 겸 한류정보센터장, 구미 문화예술회관장, 대구교육박물관 건립추진단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구교육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북큐레이션은 각 층 자료실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강연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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