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6841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오는 17일부터 민간보급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4043대 중 승용차 2451대, 화물차 1496대, 중형버스 96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유치원·학원통학차량 등의 내연차량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이전부터 대구시에 거주해야 하며, 전기승용차는 6000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
차종별 보조금 지원 규모는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는 최대 1250만원, 화물차(소형) 2050만원, 이륜차(경형) 150만원, 수소차(승용) 3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전기택시는 국비 200만원 추가 지원으로 14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전기이륜차의 경우 구매자 최소 자부담금을 설정해 보조금의 40~50%를 자부담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전기차 충전기는 1110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대구시는 민간충전사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하는 공용급속충전기 22기 및 과금형 220V 공용콘센트 500기를 지원한다.
수소충전소는 현재 성서수소충전소(달서구 성서공단로/신흥버스 차고지) 1개소를 운영 중이고, 올해 하반기까지 관음수소충전소(북구 관음로/우주교통 차고지),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동구 첨단로/한국가스공사 주차장) 2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차, 이륜차, 수소차 보급사업에 대한 상세한 안내는 대구시 및 구·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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