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의 가정에서 화재,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등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안심센터와 소방서 등과 연계해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700대를 신규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천시는 이미 장비를 300대 설치 완료했으며, 연내에 4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차세대 장비는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기반의 통신 단말장치 등 최신 ICT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독거노인·중증장애인의 가정에서 화재 발생, 낙상, 실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집안 구석구석에 설치된 감지기들이 24시간 서비스 대상자의 활동, 심박 등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에서 119 구호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동 연결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보급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게 119로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독거노인・중증장애인의 안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되어 위기상황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 및 보호자는 수행기관인 영천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지역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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