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이재수)는 주민과 상생하는 활력 있는 기업도시 구현을 위해 ‘2021 기업유치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50개 기업을 유치해 약 1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전략은 산업단지 분양촉진, 기업유치 전문성 강화, 관내기업 지원 및 소통강화, 홍보채널 다각화다.
시는 동춘천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1월31일까지 기업투자 촉진지구로 지정돼 있음에 따라 이전, 신설, 증설 기업에게는 폐수배출부과금, 물류보조금, 전기요금 중 1개를 선택 지원한다.
또 불리한 입지여건 극복을 위해 중대형 기업일 경우 물류비와 통근버스운영 보조금을, 상시고용인원 50명 이상 기업에게는 통근버스를 임차 지원한다.
이와 함께 토지매입가 40%, 설비 투자비 14%의 인센티브를 각각 지원한다.
현재 운영 중인 기업유치 자문관 중 임기만료 자문관을 정비하고 서울사무소와 정보교류를 활성화 한다.
아울러 보조금 지원 기준 중 신규 추가 상시고용 기준을 없음에서 5명 이상으로 변경한다.
현재 동춘천산업단지 분양률은 2021년 1월 기준 66.1%, 남춘천산업단지 1지구 분양률은 61.5%이다.
앞서 시는 2018년 6개(43명), 2019년 6개(125명), 2020년 7개(146명) 기업을 유치한 바 있다.
홍승표 시 기업과장은 “춘천은 수도권 산업단지 5분의1 수준의 저렴한 부지 제공과 수도권 접근성, 정부의 바이오 분야 투자 확대 등 장점을 갖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산업 유치와 산업단지 분양 촉진을 통해 활력 있는 기업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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