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지난해 대구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국 평균 60.1%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반면 대구는 전년 대비 0.5% 상승해 전국 평균에 비해 12.8%가 높아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생활체육 참여율 기준은 주 1회 이상,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전국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종목 참여율은 감소했고, 실외종목 참여율은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상반기는 위드 코로나 상황에 맞춰 온라인 운동 콘텐츠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하반기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수요자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며, “대구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마음껏 생활체육을 즐기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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