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가 사회단체에 대한 투명한 보조금 집행문화 정착을 위해 다음 달부터 '속초시 보조금 상담창구'를 개설해 운영에 나선다.
속초시는 법령과 절차를 몰라 불이익을 받는 사회단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 흩어져있던 보조금 사업에 대한 상담 창구를 다음 달 2일부터 회계과 내에 일원화해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창구에서는 시청 공보감사담당관과 기획예산과, 회계과 등 각 보조금 관련 부서를 일일이 통하지 않아도 한 번에 상담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관내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월별로 상담 사례 등을 알리고, 반기별로 보조금 회계 교육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상철 경리담당은 "개설되는 보조금 상담창구를 통해 각 사회단체가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지원받는 보조금의 원천이 시민의 세금임을 잊지 유념하며 투명하고 합법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에 따르면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 및 사업을 추진 중인 관내 사회단체는 총 150여곳이며, 금액은 약 112억원으로 2021년 속초시 예산 4556억의 2.46%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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