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연구성과의 대외 확산과 정책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0년도 연구성과 발표회’를 충남도서관에서 23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충남도 김용찬 행정부지사,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기획경제위원회 안장헌 의원(위원장), 이공휘 의원, 방한일 의원, 이선영 의원, 중도일보 최정규 사장, 충남도 강인영 정책보좌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상수 팀장, 그리고 충남도 및 시군 관계자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충남형 뉴딜의 과제와 방향을 모색해보기 위해 조대엽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장이 “한국판 뉴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념 특강을 했다.
특강에서 조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당면한 방역위기, 경제위기, 공동체위기 등에 대응하고, 21세기 대한민국을 디지털경제시스템, 그린사회생태계, 휴먼공동체로 전환시키려는 초정권적 국가혁신전략”이라고 소개하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지역균형발전과 분권에 기반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탈탄소경제로의 전환 등을 위한 남북협력모델을 모색하는 ‘한반도 뉴딜’로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부 전략연구과제 성과 발표회에는 충남연구원의 2020년도 전략연구과제 24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특히 연구실별 아젠다 과제로 추진되었던 △충남도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과제: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자, 북한이탈주민을 중심으로 △충남형 뉴딜 방안 모색: 일자리 편 △인구감소시대에 대응한 농촌지역정책 구상 △포용사회를 향한 충청남도 생활취약지역 실태분석 및 정책과제 등 4개 연구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나머지 20개 전략연구과제 역시 소규모 행사장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윤황 충남연구원장은 “연구성과의 확산과 정책 활용이 없다면 캐비닛 속 연구일 뿐”이라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연구성과 환류를 통해 충남도정을 선도하는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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