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 어르신에게 안전 확인, 생활교육,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시는 총 272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2870명 확대된 2만2200명의 저소득 취약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서비스 인력도 지난해보다 225명이 많은 1467명을 투입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어르신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장기요양 진입예방을 위해 개인별 욕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 유사 중복사업 자격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 중 신체적인 기능제한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중점돌봄군은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와 주기적인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고, 사회적인 관계 단절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일반돌봄군은 월 16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사회관계 단절과 우울증 등으로 집중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본인 또는 가족 등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등으로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과 이웃 간의 만남이 제한돼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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