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4일 지역의 대표 엔젤투자설명회인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이하 리더스포럼)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리더스포럼은 지역 창업기업과 엔젤투자자 간 주기적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창업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 피칭)를 통한 유망기업 발굴로 민간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 짝수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이번 포럼은 31회차로 △SAG엔젤클럽과 와이앤아처의 ‘투자트렌드 소개’, △투자유치를 위한 6개 기업 ‘IR피칭’, △창업기업-투자자 간 친목도모를 위한 ‘네트워킹세션’ 으로 진행된다.
리더스포럼에 참여한 기업이 엔젤투자를 받게 되면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펀드’를 신청할 수 있고 심사를 통해 최대 1억원의 매칭투자가 지원된다.
지금까지 리더스포럼에 참여한 173개 창업기업 중 29개사가 엔젤투자 유치에 성공, 26개사가 리더스펀드로부터 매칭투자를 받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도권으로 확대한 ‘찾아가는 리더스포럼’ 을 개최, 서울․경기권 투자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엔젤투자를 넘어 VC(벤처캐피탈)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하는 등 지역 대표 투자포럼으로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지역 외 투자자들은 ZOOM(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하게 된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그간 정기적 포럼 운영을 통해 지역의 많은 스타트업과 민간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것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리더스포럼이 지역 최대의 수준 높은 엔젤투자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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