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대는 최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시행하는 ‘2021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융·복합)’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농정원은 비농업분야 인재의 농업분야 진입 확대를 위한 융·복합과정에 전국 5개교를 선정했으며, 대구대는 2020학년도 사업 평가 결과 A등급 획득 후 경북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9학년도에 시작돼 총 3년 과정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농업계학교 재학생의 농산업분야 취·창업 지원과 마인드 공유·확산을 위해 대학 여건에 맞는 자율적 특화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운영한다.
대구대는 2021학년도에도 1억3000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동물자원학과, 전자전기공학부, 관광경영학과, 생명환경학부가 공동으로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을 통해 재학생들을 위한 진로 탐색 및 체험교육, 교내·외 현장실습, 창·취업 동아리, 학과특화교육(ICT 스마트팜, 영농협동조합), 도농교류, 산업체 협약 인력양성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농업계학생은 물론 타전공 학생들도 이 사업에 참여해 ‘농업분야 스마트 및 생태관광치유’에 대한 교육을 받는 등 미래 신산업분야 대응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조익환 사업단장(동물자원학과)은 “이번 교육지원사업은 농업계 학생의 현장형 인재양성 및 취·창업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농업전공 재학생들도 농산업 분야에 유입돼 인재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