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25일 오후 시청에서 시민들과 기관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지역의 문화적 삶 확산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선적으로 예비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오는 7월 문화체육부 공모신청을 앞두고 있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11월 말 예비문화도시 지정 후 1년간 예비 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2022년 말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되면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문화 생태계 구축과 문화적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출범식에서 추진위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예술계, 학계, 관계기관 등 분야별로 대표의원 30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는 동시에 선언문을 낭독했다.
특히 문화도시 지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시민이 주도하는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문명과 도시’라는 주제로 문화도시 추진 시 각 주체별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장욱현 시장은 “지역 고유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하고 보다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담는 문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각계의 참여와 소통 확대가 필요하다”며 “지역 문화 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릴 수 있는 문화도시 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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