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요양병원·요양시설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자 등을 대상으로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오는 5일까지 89.8%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26일 오전 9시부터 대구지역의 요양병원과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첫 접종을 시작했다.
첫날 예방접종을 마치고 연휴기간 동안 이상 반응 상황을 살피는 등 안정적인 모니터링을 마치고 오는 2일부터 본격적인 백신접종에 들어간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종사자 대상 3월 첫째 주인 오는 5일까지 대구시의 접종 예정 인원은 1만 956명이다.
대구시의 총 접종 예정 인원 1만 2201명 중 89.8%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요양병원은 오는 10일까지, 요양시설은 3월 중으로 촉탁의나 보건소 방문 접종 또는 보건소 내소 접종을 통해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중증환자가 방문하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은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일반 시민은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9곳, 위탁 의료기관 800여 곳에서 오는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으니 접종 대상자분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받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백신 접종으로 하루빨리 경제와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