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대학생 모임 등 산발적 감염 지속..경북 7명 확진(종합)

대구서 대학생 모임 등 산발적 감염 지속..경북 7명 확진(종합)

기사승인 2021-03-02 10:37:45
2일 0시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2일 대구‧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추가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4명 증가한 8647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6명, 동구·달서구 각 3명, 달성군·남구 각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7명은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2’ 관련이다. 지난 26일 확진된 가족의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이튿날 대학생 가족이 먼저 확진 판정받았다. 이후 대학생의 지인 모임 등 확진자의 접촉으로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모임과 관련된 누적된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2명은 북구 노원동 재활병원 관련이다. 이 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지난달 11일 최초 확진된 데 이어 환자, 직원, n차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44명이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됐고, 2명은 해외입국자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6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4명, 해외유입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273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2명, 경주·구미·상주·의성·청송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경산에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2명이 자가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고, 경주와 의성에서도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이어졌다. 
 
해외유입은 구미에서 아시아 입국자, 상주와 청송에서는 아메리카 입국자가 각각 확진됐다.

한편, 경북지역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지난 1일 오후 4시 기준 대상자 2만891명 중 503명이 받아 2.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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