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수성구 사립박물관 및 미술관 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수성구에는 박물관 수, 대구은행금융박물관, 박물관 휴르 총 3개소의 사립박물관이 등록돼 있다.
지난 2017년에 제정된 ‘대구 수성구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조례’의 부칙 ‘지원대상이 3개소 이상 설치된 날부터 시행한다’는 항목을 근거로 올해 처음 수성구 사립박물관 및 미술관 지원 심사위원회가 개최됐다.
수성구는 사립박물관의 전시·기획, 콘텐츠 개발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1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업을 공고했고, 박물관 수와 박물관 휴르가 지원 신청을 했다.
박물관 지원 심사에 앞서 사립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원장은 성웅경 부구청장이며, 외부 위원으로는 황기호 수성구의회 도시보건위원장, 함순섭 국립대구박물관 관장, 김권구 계명대 행소박물관 관장, 장경선 소헌미술관 관장이 위촉됐다.
이들은 박물관의 사업계획 발표를 듣고, 위원들의 질의응답, 사업 내용의 적합성, 예산의 적정성, 사업효과 및 활용에 대해 논의하며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개소 박물관 모두 심사를 통과했고, 박물관 수는 민화 스케치북 교보재 개발 추진, 박물관 휴르는 개관 4주년 기획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관내 특색 있는 사립박물관을 지원해 질 높은 전시 서비스와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수성구민의 문화향유 기대와 문화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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