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구혁신도시 오픈랩(이하 오픈랩)으로 ‘2021년 핵심기업 혁신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공고하고 오는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핵심기업 혁신성장 지원’은 융합의료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지능형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산업재산권 획득을 위한 서비스 등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혁신기술 도입과 개발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성공적인 제품개발 후에는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의 기회도 얻게 된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통증치료기 개발지원을 받았던 ㈜알앤유의 이유진 대표는 “개발기술 고도화에서 시제품 제작·특허출원까지 제품개발 전주기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며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성공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올해도 오픈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지역 내 9개 핵심기업을 지원해 현재 혁신제품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323억원의 순매출과 420만 달러의 순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본사·지사·공장·연구소 중 하나 이상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전년도 지원사업 우수성과 창출 기업,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네스트 선정기업, 융합의료산업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대경혁신인재양성 프로젝트 참여기업, 코로나19 퇴치 및 예방의 목적으로 현금 또는 현물을 기부한 기업에게는 우대가점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혁신도시 오픈랩’ 홈페이지애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융합의료산업은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시장을 선도할 대구형 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대구가 소매를 걷어붙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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