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 만촌1동행정복지센터는 만촌1동 통우회와 ‘마음보듬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음보듬이 사업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현상 해소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주민들이 직접 내 이웃을 돌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통장 36명과 홀몸가구 36명이 1대 1로 이웃을 맺어, 주 1회 안부 전화와 월 1회 행복나눔곳간의 물품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한다.
통장들은 소외된 이웃들이 지역사회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음을 함께 나누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창식 만촌1동 통우회장은 “이웃들이 아픔을 겪거나 고독사로 외롭게 생을 마감하는 뉴스를 접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 동네 내 이웃은 우리가 살펴보자는 뜻을 모아 사업을 함께 하게 됐다. 작은 관심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되고 고립된 개인이 증가하는 요즘, 통장들이 직접 이웃과 마음을 나누고 돌봄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통장들과 함께 하는 마음보듬이 사업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지역공동체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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