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이르면 다음 주 국민권익위원회 주재로 열리는 송현동 부지 매각 최종 합의식에 참여해 조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조정안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송현동 부지를 매수한 후 서울시와 교환하는 ‘3자 교환’ 방식이 담길 예정이다.
서울시와 대한항공은 이번 조정에서 계약 매매 시점을 특정하지 않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을 통해 올해 안으로 4500억~5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송현동 부지 매각을 추진했지만, 서울시가 공원화를 발표하면서 매각이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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