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과학대는 지난 4일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K-Move 스쿨 싱가포르 조리전문가 취업과정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지도교수, 선발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과학대는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후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 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조리실습 직무, 어학, 해외·산업안전교육, 성희롱·마약중독 예방교육 등 학생들의 빠른 현지 적응을 위해 6개월간 460시간의 국내 연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해외 취업을 목표로, 중도 탈락자 없이 연수를 마쳤으며, 온라인 면접 등을 통한 취업 확정 및 비자 발급까지 완료하고 출국을 앞두고 있다.
박정하(식품영양조리학부·21년 졸업)씨는 “입학하면서 해외 취업의 꿈을 키웠고 교수님의 지도와 싱가포르에 정착한 선배들의 멘토링으로 진로를 설계해왔다”며 “페닌슐라 액셀시어 호텔(Peninsula Excelsior Hotel)에 취업이 확정되는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현재 “전례 없는 침울한 고용시장에서도 해외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글로벌 실무형 인재로 양성해 양질의 취업처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급변하는 취업시장 동향을 읽고 고용구조 변화를 반영한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Move 스쿨’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전공과 직무에 맞는 해외 우수 기업을 알선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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