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 고산도서관이 3월 개학 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지난해부터 시작한 과학문화 특성화 프로그램인 ‘수성인싸이언스(Suseong in science)-수(數)로 세상을 읽다’ 강연이 오는 11일부터 수학을 주제로 총 4차례 진행된다.
26일에는 최재왕 물문화연구소 이사장이 ‘물의 비밀과 진실’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27일 오후에는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저도 기후위기는 어렵습니다만’이란 제목으로 기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서관을 통해 동네책방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9일부터 한 달간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이색 동네책방을 소개하는 ‘안녕, 동네책방’ 전시가 고산도서관 지하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30일 오후에는 전시에서 소개된 동네책방 ‘물레책방’과 ‘읽다익다’의 책방지기 장우석, 오은아 대표를 초청해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한다.
도서관에 직접 오지 않고 집에서 볼 수 있는 ‘고산 그림책 방송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산도서관에서 진행된 그림책심리상담사 과정을 이수한 재능기부자들이 모여 엄선된 그림책을 읽어주는 영상을 매주 1회 고산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고산도서관의 모든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된다.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고산도서관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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