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여자고등학교, 안동여자중학교, 경안여자중학교 학생들의 밤길 안전을 위해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셉테드)을 적용한 안심통학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은 ▲ 안심 비상벨 설치(8개소) ▲ 방범용 CCTV 설치(13대) ▲ 안심횡단보도 설치(4개소) ▲ 골목 담장 도색 및 벽화 조성 ▲ 안전시설물 설치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안동경찰서와 업무 협조를 통해 현장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안동여고 등 여학교 3곳의 통학로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4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했다.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은 취약 지역의 디자인을 개선해 범행 기회를 심리적·물리적으로 차단하고 지역 주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기법이다.
정영식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밤늦은 시간 학생들의 하굣길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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