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대구 미나리와 경북 한돈으로 구성된 미삼(미나리‧삼겹살)세트를 시민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지원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지 소비급감과 소비위축으로 애써 재배한 미나리를 팔지 못해 실의에 빠진 미나리 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대구 미나리와 경북 한돈으로 구성된 미삼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도록 택배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 미삼세트 판매행사는 대구장터, 대구경북양돈농협, 공산농협, 화원농협에서 주관하며, 동구 공산지역과 달성군 일대에서 생산된 미나리와 경북지역에서 자란 무항생제 친환경 한돈으로 구성했다.
시민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게 포장해 3000개까지 무료로 배송한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임 등이 어려운 시기에 가정에서 편안하게 제철 농산물을 드시고 코로나 블루 예방은 물론 지역 농가에도 큰 힘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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