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80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9건, 중환자실 입원 경우는 2건이다.
사망 신고는 2명 늘어 이날 오후 기준으로 누적 9명이 됐다.
당국에 새로 신고된 사망자 2명은 모두 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여성 환자로, 평소 지병(기저질환)을 앓았다고 추진단은 전했다.
먼저 50대 여성은 지난 2일 오전 10시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접종 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약 104시간이 지난 6일 오후 6시께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사망자인 60대 여성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고, 8일 정도(199시간) 지난 6일 오후 6시께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60대 사망자의 경우 사망 신고가 늦어져 8일 오전 0시 기준 통계에 공식 반영될 예정이다.
나머지 794건은 두통이나 발열 등 경미한 사례였다.
이로써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689건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접종자 31만4656명의 1.17%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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