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동구청이 국토교통부의 ‘2021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25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한국판 뉴딜 내 지자체 공모사업의 하나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교통안전 향상, 범죄예방 등 지역 내 도시문제 해결에 효과가 검증된 7개의 보급 솔루션을 지자체가 선택·지원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구 동구청을 포함해 전국 23곳(총 예산 600억 원 규모)의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안전하고 멋진 스마트 동구 만들기 사업’은 차 대 사람 교통사고 사망자수 ZERO 달성을 목표로 교통사고 다발지점 25곳에 보행자 위험감지 경고 및 돌발 상황 안내 등의 첨단기능이 있는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동구는 총사업비 40억 원 중 22억 원(국비 20억 원, 시비 2억 원)을 확보해 올해 안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보행권 확보와 통행차량 제한 속도 준수 등 교통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특히 횡단보도 중심의 선제적 예방 조치로 교통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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