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구의 SW기업이 최대로 많이 선정됐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며 ‘SW 고성장클럽’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기업과 예비 고성장기업을 발굴해 예산지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88개사가 신규로 고성장기업에 선정됐다. 지역에서는 ㈜우경정보기술, 다이브주식회사, ㈜인솔엠앤티, ㈜무지개연구소, ㈜제이솔루션이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은 1년간 최대 3억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우경정보기술은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영상보안, 영상인식 및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다이브 주식회사는 ‘DGB 금융 피움랩(FIUM Lab)’ 스타트업으로 DGB대구은행과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모바일 사원증 발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인솔엠앤티는 홀로그램,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기반의 가상스포츠 플랫폼 및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지개연구소는 인공지능(AI)기반의 드론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이솔루션은 QR코드 기반 지능형 물류관리 플랫폼 개발업체로 코로나19 확산 시 보유한 QR코드 및 출입관리 엔진을 활용해 비대면 전자 출입시스템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에 더 빛을 발한 스타트업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소프트웨어 고성장기업은 성장가능성, 혁신역량, 글로벌 지향성이 높은 기업들로 대구시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기업을 발굴 및 적극 육성해 매출 증대, 투자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코스닥 상장 등을 통해 대구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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