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지난 5일 구청 대강당에서 ‘신매시장 완충녹지의 공영주차장 및 공원화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신매시장 상인회장, 총괄·공공건축가, 관계 공무원, 설계용역 관계자 등이 참석, 선정된 설계공모안을 바탕으로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 완충녹지의 발전 방향, 설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성구는 ‘신매시장 완충녹지의 공영주차장 및 공원화 조성’ 사업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162억 원을 투입한다.
신매시장 북측 부지에 연면적 5520㎡, 지하 2층, 주차대수 134대 규모로 지상 완충녹지 및 지하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용역을 맡은 볼드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는 기본계획을 보고하고, 차량 이용자뿐만 아니라 주변 보행자의 이용 편의도 고려해 신매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당 공간은 주차장으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차량으로부터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 역할도 해야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시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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