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특별강연과 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
‘기후위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강연은 오는 12일 계명대 환경학부 김해동 교수의 ‘지구위기,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로 시작된다.
이어 19일에는 영남대 직업의학과 사공준 교수가 ‘기후이상과 건강의 영향’을, 26일에는 심정미 녹색연합 대구경북지부 사무처장이 ‘위협받는 우리의 식탁, 미세플라스틱’을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4월 2일에는 최원형 환경·생태 전문작가의 ‘착한 소비는 없다 : 우리 의식주와 연결된 기후문제’를 통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대응방안을 다룬다.
이번 특별강연은 오는 12일부터 4월 2일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용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용학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는 3월 한 달간 특강과 연관된 북큐레이션이 마련된다.
‘인간이 만든 재앙’이란 주제로 마련된 북큐레이션은 지구온난화, 미세플라스틱, 코로나19 등과 관련된 책, DVD, 뉴스기사, 학술논문 등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북큐레이션은 다양한 정보 제공과 독서를 통해 강연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코로나19 팬데믹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재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국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까지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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