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오는 15일부터 ‘건설현장 폐보도블록 무료나눔 창구’를 운영한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보도블럭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이다.
보도블록 정비공사 후 발생되는 폐보도블록은 건설폐기물로 취급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하지만 폐보도블록 무료 나눔을 통해 재활용으로 자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폐기물처리 시 발생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수성구청은 오는 15일부터 폐보도블록 무료나눔 신청을 받아, 구민들에게 무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단, 수령과 운반은 신청자 부담이다.
신청서는 수성구 홈페이지, 방문, 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폐보도블록은 신청 순으로 현장에서 배부 받을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폐보도블록의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예산 절감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버스승강장 주변 및 보행자 통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보도블록이 훼손된 구간 및 노후맨홀, 측구 등 평평하지 않은 구간을 조기 발견해 미리 보수·정비함으로써 안전하고 걷기 편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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