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이 사업은 문체부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에 다양한 스마트관광 요소를 접목, 여행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1차로 3개 후보지를 선정, 각 1억 원을 지원하고 사업계획의 구체화 후 최종 서면평가와 현장 시연을 거쳐 오는 6월 1곳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지 1곳에는 총 70억 원(국비 35억 원, 지방비 35억 원)이 지원되며, 한국관광공사와 연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달서구는 공모 주제를 장애인, 외국인 등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여행도시 달서’로 정하고 두류공원 일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이번 공모를 위해 4차산업 기술기업인 ㈜KIOT, IT기업인 드림마크원㈜,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경북대, 관광벤처기업 ㈜찹스틱스와이드, 스마트관광기업 ㈜레드기획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공원 일대에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하고 이월드&83타워, 두류 젊음의 광장거리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구시 신청사가 들어설 두류동 일대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기업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유치를 이끌어내 최종 관광특구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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