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남구의 한 주민이 군 복무 기간 모은 월급 전액을 기부했다.
10일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9일 임동환씨가 저소득 아동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4일 병장으로 전역한 임씨는 “군 생활 동안 월급을 모아 뜻 깊은 곳에 사용하고 싶었는데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모은 월급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임동환씨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에 전해져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저소득 아동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성금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남구 저소득 아동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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