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대구지부·사용자, 달성군에 쌀 3천포 기탁

금속노조 대구지부·사용자, 달성군에 쌀 3천포 기탁

노사가 단체협약으로 복지기금 조성
저소득층 1500여 가구에 전달 예정

기사승인 2021-03-10 15:34:55
금속노조 대구지부와 관계사용자(회사)가 달성군에 백미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지역 관계사용자(회사) 및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는 지난 4일 달성군청을 방문, 이웃돕기 성품 백미 3036포를 달성군에 기탁했다.

달성군청을 찾은 사용자 측 대표 한국 OSG 백진욱 이사와 금속노조 측 윤종화지부장은 “노·사가 함께해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후원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노·사가 협력해 모은 소중하고 따뜻한 나눔에 감사하며,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달성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지역 관계사용자(회사)는 대구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10년 노·사 단체협약을 통해 복지 기금을 조성해왔고 이를 통해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통합에 일조하고 있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진행된 지역복지 기금사업은 지역아동센터 또는 공부방, 홀몸노인 가정 등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기탁한 8500만 원 상당의 백미 3036포는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달성군의 저소득 가정 15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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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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