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장 고로쇠 축제, 13~14일 '드라이브 스루' 진행

포항 죽장 고로쇠 축제, 13~14일 '드라이브 스루' 진행

구룡포·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만항 수중로봇 실증센터 등 3곳서 진행

기사승인 2021-03-10 15:59:59

[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 죽장 고로쇠 봄맞이 축제'가 오는 13~14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구룡포해수욕장 앞, 영일대해수욕장 주차장, 영일만3산업단지 수중건설로봇 복합실증센터 삼거리 등 3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휴대가 간편한 0.5ℓ용 용기가 추가돼 고로쇠 수액을 편리하게 마실 수 있다.

축제가 끝난 뒤에도 오는 30일까지 죽장고로쇠영농조합법인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1.5ℓ 5000원, 1.5ℓ 6개 들이 1박스 2만8000원, 0.5ℓ 2000원, 0.5ℓ 18개 들이 1박스 3만원이다.

죽장 고로쇠 수액은 주·야간 기온차가 10℃가 넘는 해발 700m이상 고지대의 고로쇠 나무에서 생산된다.

'고로쇠 약수'라 불리는 만큼 마그네슘, 칼슘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갈증 해소,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죽장 고로쇠 수액은 매년 3월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돼 연간 14만ℓ가 채취된다.

특히 고품질화 시스템을 도입한 정제공장에서 여과(3회), 살균과정(6회)을 거쳐 판매되는 만큼 깨끗하고 위생적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농가들의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과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권혁원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돕기 위해 죽장 고로쇠 수액을 많이 구입해 달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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