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렴도 상위권 목표…부서장 성과관리 반영   

대구시, 청렴도 상위권 목표…부서장 성과관리 반영   

기사승인 2021-03-11 10:22:39
대구시는 행안부가 발간한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의 핵심내용을 삽화 형태로 간결하게 만들어 팀장 이상 1200여 명 배부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청렴도 중위권인 대구시가 상위권을 목표로 42개 청렴정책 세부과제를 마련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공사, 물품, 용역, 계약, 보조금, 인·허가 등 각종 처리민원에 대해 간부공무원 책임 하에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하고, 부서별 자체 청렴도를 외부기관에 맡긴다. 

또 각종 감사 착수 시에 단순 참관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감사하는 ‘시민참여 집중감사제’를 확대해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한다. 

특히 공익신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신고자 신분노출을 철저히 방지할 수 있는 대리변호사 제도인 ‘공익제보 안심·배려 변호사 제도’를 도입․입법화했다. 

이와 함께 우수도서 활용을 통한 소통․청렴 역량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의 핵심내용을 삽화 형태로 간결하게 만들어 팀장 이상 1200여 명 배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청렴도는 곧 공직자의 자존심과 연결되기 때문에 공직자 내부고객은 물론 외부고객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와 공정한 업무처리를 통해 청렴도를 제고하고 측정결과는 성과관리와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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