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만든다”

달서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만든다”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 공모 선정
1억3천 들여 다양한 장애 친화적 달서구 조성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21-03-11 11:29:47
대구 달서구가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달서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 수성구와 연합팀을 구성해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달서구는 국·시비 7500만 원(국비 5000, 시비 2500)을 확보했으며, 구비 5000만 원을 포함, 총 1억 25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달서구는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 중심의 장애 친화적 달서구’를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친화적 평생교육 환경 구축과 맞춤형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장애인 친화적 평생교육 환경 구축’으로 마을(거주지) 중심의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마을을 조성한다. 

각 마을별 장애공감교육,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장애인 학습동아리 활성화 등이다. 

또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직업군 개척과 사회적경제 기업을 연계한 직업역량 강화 교육으로 경제적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성과 인권에 대한 감수성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성·인권교육,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 개발·보급을 위한 강사 양성 교육도 추진한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기반 강화’ 사업으로, 지역의 장애인 평생교육기관과 네트워크협의회를 구축·운영하며, 장애인 평생교육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과 성과 공유회를 열 계획이다.

이밖에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과 주민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대구시, 수성구와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동안 달서구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을 추진했지만, 장애인을 위한 사업은 협업과 체계적인 추진은 물론,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권 보장뿐만 아니라, 구민 누구나 학습할 수 있고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희망 달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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