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

기술 우수성 입증...2017년 사업화 이후 3억2000만원 수익 '창출'

기사승인 2021-03-11 12:12:21
2018년 이광희 수질연구실TF팀장이 컨테이너형 GJ-R장치 앞에서 기술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인 '급속처리기술(GJ-R공법)'의 우수성이 또 다시 입증됐다.

시는 GJ-R공법이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2018년에 이은 3회째 인증이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GJ-R공법은 미세버블과 오존을 이용, 짧은 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전처리용 물 정화 기술이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 1만4000t 규모의 반류수 처리시설을 포함해 경북 경산·영천, 제주 등 전국 10곳에서 GJ-R 장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사업화 후 3억20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하루 100t 처리 규모의 GJ-R 장치를 베트남에 첫 수출했다.

주낙영 시장은 "친환경 물 정화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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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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