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 정화 기술인 '급속처리기술(GJ-R공법)'의 우수성이 또 다시 입증됐다.
시는 GJ-R공법이 우수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5년, 2018년에 이은 3회째 인증이다.
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다.
GJ-R공법은 미세버블과 오존을 이용, 짧은 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전처리용 물 정화 기술이다.
현재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푸른물센터 1만4000t 규모의 반류수 처리시설을 포함해 경북 경산·영천, 제주 등 전국 10곳에서 GJ-R 장치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사업화 후 3억2000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하루 100t 처리 규모의 GJ-R 장치를 베트남에 첫 수출했다.
주낙영 시장은 "친환경 물 정화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