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영덕군이 민선 7기 공약 실천 점검·변경을 위해 '주민배심원제'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2~4월까지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주민배심원 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주민배심원들은 공약 중 조정이 필요한 안건을 심의·검토하고 2~3차 회의 후 조정·확정할 예정이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은 ▲지역개발부문 18건 ▲문화관광부문 21건 ▲교육복지부문 14건 등 총 66건(8조426억원)이다.
이희진 군수는 "'소통 행정'으로 공약을 재정비해 주민과 공감하는 참다운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배심원은 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된 후보자 중 참여 의사를 밝힌 30명이 뽑혔다.
단체장 직계 가족과 정당 당직자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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