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 꾸려

경북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 꾸려

기사승인 2021-03-11 15:40:31
경북경찰청 전경. 경북경찰청 제공
[안동=쿠키뉴스] 권기웅 기자 = 경북경찰청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을 꾸린다. 공직자 등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는지 단속하기 위해서다.

11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 수사팀’은 경찰청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 편성,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구성원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중심이 됐다.

전담수사팀은 ▲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 개발예정지역 농지 부정취득,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 보상 이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행위’ ▲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담합을 통한 시세조작, 불법전매, 차명거래, 미등기전매, 불법중개 등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수사한다.

변인수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은 경찰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는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가 의심되는 경우 도민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