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는 11일 오후 구청 2층 소회의실에서 수성구 무형유산 활성화 등을 위해 국립무형유산원과 ‘2021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성구는 올해 대구시 최초로 무형유산 도시로 선정됐다.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협력해 지역 무형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수성구와 국립무형유산원은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란 공통의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수성구의 무형문화유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 고산농악, 제3호 욱수농악 총 3개가 있다.
수성구는 이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지역축제 ‘수성못페스티벌’ 기획 공연, 전수자들과 함께하는 인문학 콘서트, 그리고 지정 및 비지정 무형유산의 목록화·기록화 사업, 도록 발간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가 대구 최초로 무형유산도시에 선정된 만큼 무형유산의 전승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수성구를 살아 숨 쉬는 무형유산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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