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 내 문화자원 및 연구자원을 활용한 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박물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박물관으로 제공하기 위해 문체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20개 대학박물관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박물관은 경북대 실크로드조사연구센터와 함께 ‘유라시아 실크로드를 통한 신라 문명교류사’ 연구 성과와 관련된 전시, 강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천수 박물관장은 “고대 문명 교류사 속에서 신라의 진취성을 증명하고, 우리 지역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하는 유라시아 실크로드의 가상여행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학생과 지역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치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역사문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