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 화원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나리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미나리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화원읍사무소 직원과 노인회, 이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체육회, 번영회, 자연보호협의회, 사문진봉사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금고, 달성산림조합 등 총 14개 기관·단체가 11일 화원 미나리 농가에서 미나리 1125단을 구매하며 판매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정성일 화원읍 미나리 작목반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미나리 농가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에서 힘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맛 좋은 미나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천 화원읍장은 “향긋한 향과 맛이 일품인 화원 미나리는 봄철 입맛을 돋우고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라며 “이번 판매 운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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