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과 IT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AI 일자리 동맹’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과 이지은 한국MS 대표이사 등 관계자는 12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대구 AI 스쿨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AI 스쿨’은 지난 2018년 마이크로소프트와 프랑스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인 심플론 간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진 ‘AI 스쿨’을 지역에 맞춰 AI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AI·IT 디지털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일반 80명, 심화 20명으로 과정을 나눠 진행한다.
참여자는 공개 모집 후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기타 세부 사항은 4월 초 공고문으로 발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람중심 인재도시를 향한 대구의 쉼 없는 도전에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함께 하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기술을 익혀 AI·디지털 분야 미래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희망의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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